플라워클래스는 단순히 꽃을 예쁘게 꽂는 것을 넘어서, 꽃의 종류와 성격, 디자인 구성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하는 예술적 활동입니다. 특히 꽃의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디자인이나 활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각 꽃이 지닌 특성과 특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플라워클래스에서 많이 사용되는 꽃 종류와 그 활용 방법을 심도 있게 다루며, 실전에 도움이 되는 팁까지 함께 소개합니다.
1. 자주 사용되는 생화 종류와 특징
플라워클래스에서 사용되는 꽃들은 그 종류와 형태가 다양합니다.
그중 가장 대중적인 꽃은 단연 장미입니다.
장미는 색상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고, 디자인에 따라 클래식, 모던, 내추럴 등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전천후로 활용됩니다. 빨간 장미는 사랑, 노란 장미는 우정, 흰 장미는 순수함을 상징하며, 잎이 풍성하고 줄기가 강해 다양한 디자인에 잘 어울립니다.
튤립은 주로 봄에 등장하는 인기 꽃으로, 유려한 곡선과 풍성한 색상이 특징입니다.
특히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는 구조라 플라워클래스 입문자에게 매우 적합하며, 단순한 꽃꽂이부터 부케, 화병 장식 등 폭넓은 활용이 가능합니다.
수국은 큰 송이 형태로 하나만 사용해도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꽃입니다.
블루, 핑크, 보라, 화이트 등 색상이 다양하고, 계절에 따라 색이 바뀌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 플로리스트 클래스나 웨딩 플라워 디자인에서도 널리 사용됩니다.
라넌큘러스는 풍성한 꽃잎 구조와 섬세한 텍스처로 여성스러움과 로맨틱함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꽃잎이 여러 겹으로 쌓여 있어 볼륨감이 풍부하고, 다양한 파스텔 톤 색상이 있어 봄 시즌 플라워 디자인에 적합합니다.
국화는 국내에서 가장 친숙한 꽃 중 하나지만, 최근 플라워클래스에서는 다양한 컬러의 수입 국화가 많이 사용됩니다.
다양한 꽃잎 구조와 오래가는 수명 덕분에 초보자와 실무자 모두에게 인기 있는 소재입니다. 기본적인 형태 외에도 스파이더 국화, 포멜로 국화 등 이국적인 품종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2. 꽃 종류별 대표 활용 디자인
각 꽃이 가진 성격에 따라 어울리는 디자인과 활용 방식이 달라지므로, 이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클래스 실력 향상의 핵심입니다.
장미는 ‘에버그린’한 플라워소재로, 단독 부케, 플라워박스, 대형 플로럴 아트 등에서 중심소재로 자주 활용됩니다.
여러 색상의 장미를 믹스하면 풍성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줄 수 있고, 단일 색상으로 통일하면 모던하고 시크한 인상을 줍니다.
튤립은 깔끔한 줄기와 명확한 색감이 특징이므로, 내추럴하거나 모던한 플라워 디자인에 적합합니다.
유리 화병에 하나씩 간격을 두고 꽂는 라인 스타일로도 많이 사용되며, 생기 넘치는 봄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데 이상적입니다.
수국은 부피가 큰 꽃이므로, 공간을 채워야 하는 디자인에서 탁월한 역할을 합니다.
테이블 센터피스, 웨딩 아치, 입구 데코 등 공간 장식에 주로 사용되며, 단독으로도 작품을 구성할 수 있어 시간 대비 완성도가 높은 소재입니다.
라넌큘러스는 부드러운 이미지 때문에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에 자주 활용됩니다.
플라워 케이크 토퍼, 박스 플라워, 유리돔 플라워 등 섬세한 작업에 적합하며, 특히 SNS 업로드용 감성 작업에 많이 사용됩니다.
국화는 튼튼한 줄기와 꽃망울 구조 덕분에 고정성이 뛰어난 소재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키즈 플라워클래스나, 처음 꽃을 다루는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
다양한 컬러와 구조로 팝아트 스타일, 현대적인 플로럴 디자인에도 잘 어울립니다.
3. 실전 플라워클래스 활용팁
플라워클래스에서는 꽃 자체뿐만 아니라 꽃을 다루는 기술과 감각, 그리고 보조 자재 활용 능력도 중요합니다.
생화를 다룰 때 가장 기본은 수분 유지와 보관입니다.
꽃은 수분을 빠르게 잃기 때문에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며, 절화 후에는 꽃대를 사선으로 잘라주는 것이 물 흡수를 돕습니다.
꽃을 꽂는 방법에는 여러 스타일이 있지만, 초보자에게 추천되는 방식은 삼각형 구도와 라인 구도입니다.
중심이 되는 메인 플라워를 기준으로 균형을 맞춰 주변 꽃들을 배열하는 방식은 안정감 있는 구성을 만들어 줍니다.
실전에서는 색상 조화도 매우 중요합니다. 동일한 계열의 톤온톤 배색은 부드럽고 안정된 느낌을 주고, 보색 대비는 활기차고 강한 인상을 줍니다.
수강생마다 좋아하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맞는 컬러 팔레트를 미리 정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꽃 외에도 그린소재나 드라이플라워, 리본, 포장지, 플로럴폼 등의 부자재 선택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합니다.
요즘은 환경 친화적인 플로럴 디자인이 트렌드로 자리 잡아, 생분해 가능한 소재나 재활용 자재를 활용한 플라워클래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전에서는 창의성과 감성 표현이 중요합니다.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한 전문 수업이든, 취미로 즐기는 원데이 클래스든, 나만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플라워클래스는 꽃을 통해 일상 속에서 감성과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활동입니다.
단순히 꽃을 꽂는 것에서 나아가, 각각의 꽃이 가진 특징과 의미, 활용 방법을 익히면 더욱 감동적인 플로럴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꽃을 이해하고 다루는 법을 배우면서, 자신의 취향과 감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해보세요.
당신만의 특별한 꽃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